해가 가기 전에 1 0. 1 0. 14:02 그 대담한 포부는 어디로 잔인하게 스러져가고 1 0. 1 7. 18:06 가슴의 대못, 태일이. 그냥 그리워서 노래를 들었는데 1 1. 2 2. 20:15 멀건 눈으로 흰 벽 매끈하고 거친 세로줄 그 접점을 삼킨 검은 줄 마지막 순간에 보게 되는 풍경은 어떤 것들일까 흔적 흔적을 남긴다는 것 가슴에든, 뇌리에든, 눈에든 흔적을 남긴다는 것 허연 벽의 결을 말랑한 손 끝으로 더듬어보다가 손톱을 세워 긁어보면 흔적이 남을까 나의 이 행위를, 행위의 자국을 1 1. 2 7. 10:04 습관이란 무감각해지는 것 1 1. 2 8. 01:39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니 알고 있었겠지 알면서 상처냈겠지 정말로 못됐다 정말, 정말로 못되었다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준 상처도 아물지..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··· 56 다음